파울루 벤투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지난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2차전에서 가나에게 2-3으로 패했다.대한민국이 2골을 먼저 실점하면서 패색이 짙어지는가 했지만, 조규성의 멀티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곧이어 추가 실점을 내줘 2-3이 되었고, 앤서니 테일러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인해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마지막 코너킥을 앞둔 상황에서 난데 없는 경기 종료 휘슬로 인해 벤투 감독이 경기 후 거칠게 항
가나전에서 2골을 터뜨린 조규성(전북현대)이 "자신은 보잘 것 없는 선수였다"며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인터뷰했다.조규성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전에서 2골을 터뜨렸다.0-2로 가나에게 끌려가던 후반 13분 이강인(마요르카)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골로 마무리한 그는, 3분 뒤 소속팀 동료인 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또 한 번 머리로 받아 넣어 2-2를 만들었다. 이내 한국이 가나에 한 골을 더
스페인과 독일이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각축전을 벌인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후반 9분에는 전방에 스페인의 토레스 대신 알바로 모라타가 투입됐고, 전반 17분 조르디 알바의 왼쪽 낮게 깔아준 공을 모라타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경기 내내 스페인 특유의 짧은 패스가 오가면서 점유율을 높이자 위기를 느낀 독일은 반격에 나섰다.스페인의 선제골 이후 독일은 르로이 자네, 퓔크루그, 루카스 클로스터만 등 3명의 공격수를 교체 출전했다.
유럽의 강호 '전차 군단' 독일을 이긴 일본이 예상을 깨고 27일 코스타리카와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2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케이셰르 풀레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코스타리카가 1-0으로 이겼다.일본은 독일전과 비교해 베스트11의 다섯 선수의 자리를 바꿔 라인업을 꾸렸다. 독일전에서 동점골을 넣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도안 리쓰를 비롯해 우에다 아야세, 소마 유키, 모리타 히데마사, 야마네 미키 등이 선발 출전 기회를 얻기도 했다.이날 일본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승점 1점을 확보한하고 가나전과 포르투갈 전을 앞둔 상태이다.이로써 한국은 승점 1점을 따내며 16강 진출의 기대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피파 랭킹 14위인 우루과이를 상대로 패배하지 않은 것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결과였다. 동시에 이날의 무승부로 한국은 지난 월드컵 본선에서 우루과이에 당한 2연패의 사슬도 끊었
‘슛돌이’ 출신인 이강인이 마침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꿈에 그리던 데뷔전을 펼쳤다.이강인은 24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본선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 감격을 누렸다. 후반 30분 나상호와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추가시간까지 20여 분간 뛰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은 공을 잡자마자 빠르게 돌파한 뒤 곧바로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려 존재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정확한 패스를 통해 조규성의 슈팅을 유도하는 등 짧지만 반짝이는 데뷔전을 펼쳤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누구도 이루지 못한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득점'의 대기록을 썼다.호날두는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전반 17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호날두는 득점 직후 경기장 구석으로 질주해 자신만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대기록을 자축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5회 연속 출전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도, 라이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대이변이 연출됐다. 일본이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전차 군단' 독일에 역전승을 거두는 드라마를 그려낸 것이다.일본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을 2-1로 꺾었다.일본은 전반 33분 독일의 일카이 귄도안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0분 도안 리쓰의 동점골에 이어 8분 후 아사노 다쿠마의 역전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경기 후 카타르 월드컵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우리 눈 앞에서 역사가 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를 꺾고 승리를 차지하는 대반전 드라마를 보여줬다. 그 아무도 예상 못한 이번 카타르 월드컵 초반의 뜨거운 감자 그 자체다.그러나 세계를 놀래킨 사우디도 순탄하게 승리를 차지한 것은 아니었다. 전반 10분에 메시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끝났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사우디아라비아는 거센 반격을 펼쳤다. 후반 3분, 알셰흐리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8분에는 알다우사리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의 날카로운 공격들을 잘 막아냈다. 후반
역대 최대의 대회 준비 비용 및 흥행 수입11월 21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단순한 지구촌 축구 축제만은 아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주연으로 펼치는 연기를 수만 관중이 현장에서 또는 미디어를 통해 지켜보며 열광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계산법이 숨어있다. 월드컵의 흥행에 따른 액수는 상상을 초월하는 천문학적 액수다. FIFA가 올림픽에는 23세 이하 선수로 출전을 제한하면서까지 월드컵 흥행을 놓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특히 막대한 ‘오일 달러’를 보유한 중동에서 처음 열리
한국축구대표팀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역대 월드컵에서 시종일관 한국이 세운 목표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 속했다. 한국은 3개 팀과 잇따라 싸워 최소한 1승2무를 거둬야만 한다. 정말 쉽지 않은 목표다.하지만 한국은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인 손흥민의 부상이란 날벼락이 떨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23
개최국 카타르가 에콰도르에게 2대0으로 무너졌다. 카타르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개최국이 대회 개막전에서 패하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떠안게 됐다.21일(한국시간)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이자 A조 1차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가 열렸다.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을 시작으로 개최국이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16승6무(2002 한일월드컵 공동 개최)로 '개최국 홈 개막전=무패'가 이어졌으나, 그 기록이 이번 월드컵에 깨지게 됐다.카타르는 전반 16분 만에 에네르 발렌시아에게 선제 페널티킥 골을 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개막식 무대 공연에 나서 세계인들의 축구 축제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20일 오후 5시 40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선 22회째를 맞은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의 개회식이 열렸다.이날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선 정국이 카타르 국민가수 파하드 알 쿠바이시와 함께 이번 대회의 공식 주제가인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다. 한국 가수가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맡아 개막식 무대에서 공연을 한 것은 이번이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KFA는 1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생명빌딩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대표팀의 주축인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올림피아코스), 김민재(SSC나폴리), 김영권(울산현대) 등 기존 벤투호에 소집됐던 주요 멤버들이 이변 없이 이름을 올렸다. 26명 엔트리 중에서 손흥민(토트넘)과 김승규(알샤밥), 김영권(울산현대)는 3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하게 된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표팀 합류가 결정된 벤투호가 국내파를 위주로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운동장에서 마지막 평가전에 나선다.상대는 아이슬란드로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8강에 올랐던 팀이지만 최근 세대교체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62위로 한국(28위)보다 34계단 낮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대부분의 유럽 프로리그가 시즌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한국과 아이슬란드 모두 자국 리그 위주의 선수들로 팀을 꾸려 맞붙게 됐다. 손흥민의 부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