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비난보다 격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실패한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황 감독은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늦은 시간까지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고 미안하다"라며 "이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밝혔다.한국 U-23 대표팀은 26일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경기 만에 선발 출장해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서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선 베일리의 끝내기 홈런으로 3-0으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지난 24일 뉴욕 메츠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25일 메츠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뒤 대타로 나섰으나 1타수 무안타였다.이날 이정후는 첫 타석과 두번째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 한달만에 첫 방출 외국인투수가 나왔다.SSG랜더스는 27일 1승도 거두지 못한 우완 투수 로버트 더거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드루 앤더슨(30)을 연봉 57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앤더슨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승 3패, 평균자책점 6.50을 남겼고,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2022∼2023년 2년간 7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올렸다.미국 네바다주 출신의 앤더슨은 2012년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세 팀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준결승전 상대가 '난적' 우즈베키스탄으로 결정됐다.우즈베키스탄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8강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우즈베키스탄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으면서 이번 대회 4강 대진도 완성됐다.우즈베키스탄은 전날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역대 처음 준결승에 진출한 인도네시아와 한국시간 29일 오후 11시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의 임성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원정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의 청신호를 켰다.임성재는 26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장동규, 정세윤, 임예택 등 3명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작년 이 대회 우승자 임성재는 PGA 투어에서 2승, KPGA 투어에서도 2승을 거둔 가운데 아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없다.10번 홀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표 장타자 방신실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방신실은 2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1라운드 5언더파 67타에 이어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낸 방신실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서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방신실은 신인이던 지난해에 2승을 올렸고 올해는 4차례 대회에서 준우승 한번과 공동 4위 한번 등 강세를 보였다
대한축구협회가 올해 파리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대한축구협회는 26일 오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 실패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협회는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축구 팬, 축구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위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황선홍 감독이 지휘한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
프로야구 LG트윈스가 '발야구'로 KIA타이거즈의 마운드를 무너뜨리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고 삼성라이온즈의 마무리 오승환은 아시아 단일리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또 두산베어스 김유성은 데뷔 첫 승을, SSG랜더스 추신수는 뒤늦게 마수걸이 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는 26일 2만3750명 만원 관중 앞에서 벌인 선두 KIA와의 잠실 홈경기에서 5회와 6회 3점씩 뽑아 7-6으로 역전승, 올해 4차례 맞대결만에 첫 승리를 거두었다. KIA는 3연승 끝.LG는 올해 첫 등판한 선발 김윤식이 3이닝 7피안타 4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신체활동 영역인 체육 교과가 약 40년 만에 분리된다.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회의를 열고 초등 1∼2학년의 신체활동 관련 교과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안건은 교육부가 상정을 요청한 것이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코로나19로 청소년 비만, 체력 저하가 심화했다며 초등 1∼2학년 신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체육을 별도 교과로 분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음악, 미술, 신체활동 등 세 교과가 통합돼 구성된
SK호크스가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SK는 2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플레이오프 하남시청과 경기에서 30-29로 이겼다.정규리그 2위 SK는 이로써 28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에서 정규리그 1위 두산을 상대하게 됐다.SK는 경기 종료 약 7분을 남기고 30-25로 앞섰으나 이후 내리 4골을 허용해 1골 차까지 쫓겼다.1골 뒤진 경기 종료 약 20초 전에 다시 공격권을 잡은 하남시청은 박시우의 캐치 실수로 슛도 한 번 던져보지 못하고
교포 대니 리(뉴질랜드)가 LIV 골프 통산 2승 사냥에 나섰다.대니 리는 26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랜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대회(총상금 2천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대니 리는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고즈마 지니치로(일본)와 1타 차다.대니 리는 지난해 3월 열린 2023시즌 2차전 우승으로 한국계 선수로는 처음으로 LIV 골프 대회 정상에 올랐다.1990년 한국에서 태어나 이진명이라는 한국 이름이 있는 대니
내년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가 경남 진주에서 열린다.대한배구협회는 2025년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를 진주시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26일 조규일 진주시장,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협약을 했다고 전했다.올해에는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가 7월 13∼1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배구협회는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배구 팬들에게 국제대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코리아컵을 꾸준히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붙는 26일 경기가 매진됐다.LG 구단은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6시 30분을 1시간 30분여 앞둔 오후 5시 3분에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LG의 올 시즌 홈경기 매진은 지난달 23∼24일 한화 이글스와 개막 2연전 이후 처음이며, 시즌 3번째 매진이다.LG와 KIA가 주말에 잠실구장에서 맞붙는 일정은 흥행 보증수표다.KIA가 20승 7패, 승률 0.741로 시즌 초반 1위를 질주하는 상황이라 이날 티켓 예매 전쟁이 더욱 뜨거웠다.27일과 28일 오후 2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당진시(시장 오성환) 및 대한스포츠의학회(회장 양윤준)와 함께 농어촌 도서 지역의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 돌봄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체육공단 아산체력인증센터에서는 지난 25일(목)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대난지도를 방문해 스포츠 소외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체력 측정 및 운동처방 서비스를 지원했다. 같은 날 당진시 보건소에서는 혈액·구강 검사 및 건강상담, 대한스포츠의학회에서는 근골격계 의료 상담을 함께 제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아울러, 체육공단은 대난지도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신치용)는 25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일대 버섯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지난 2021년부터 농협 서울지역본부와 협업해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이번 봉사활동은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 서울지역본부가 주관하고 광적 농협이 추천한 농가에서 진행됐다.버섯 배지는 버섯이 영양소를 흡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오염에 민감해 작업장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곰팡이균 때문에 버섯이 잘 자라지 않는다.때문에 버섯농가들은 버섯 수확
일본이 연장 혈투 끝에 개최국 카타르를 넘고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일본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카타르를 4-2로 물리쳤다.조별리그 B조에서 우리나라,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경쟁한 일본은 조 2위로 8강에 올랐고, 홈팀 카타르를 따돌리고 파리 올림픽 본선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이번 대회 3위까지는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곧장 받는다.4위 팀은 2023 U-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위인 기니와 플레이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이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삼척시청은 2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플레이오프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26-25로 이겼다.이로써 삼척시청은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해 챔피언전에 직행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27일부터 3전 2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삼척시청은 올해는 정규리그 4위에 머물렀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서울시청을 승부던지기 끝에 따돌렸고, 이날은 2위 경남개발공사까지 돌려세웠다.삼척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4호이자 빅리그 개인 통산 40호 홈런을 쳤다.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치른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렸다.1회초 콜로라도 선발 다코타 허드슨의 싱커를 건드렸다가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설욕했다.김하성은 2-1로 앞서는 3회 1사 1루에서 허드슨의 몸쪽 싱커를 걷어 올려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타구 속도는 시속 163.9㎞로 123.1m를 날아갔다.김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인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승부차기 끝에 '거함' 한국을 침몰시키고 파리행 전망을 밝히자, 현지 주요 언론은 "한국의 올림픽 진출 기록을 막아 세웠다"며 대서특필했다.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이 한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깼다"고 보도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취저우 란커배 32강에서 한국이 9명의 선수 중 5명이 16강행을 확정지었다.25일 중국 취저우에서 열린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32강에서 한국 랭킹 톱3 신진서ㆍ변상일ㆍ박정환 9단과 ‘30대 막강 파워’ 강동윤ㆍ원성진 9단이 32강 문턱을 넘었다.지난대회 준우승자 신진서 9단은 중국 자오천위 9단을 만나 중반까지 고전하며 란커배와 연을 맺지 못하는 듯했지만 중후반에 역전에 성공, 283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랭킹 2위 변상일 9단은 중국 미위팅 9단과 역전에 재역전하면서 313수 만에 흑 불계승했고, 후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