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핵무기 개발을 주도한 천재과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 영화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올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다.한국계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아쉽게도 상을 받지는 못했다.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펜하이머'는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한 7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아 올해 시상식의 최다 수상작이 됐다.작품상 외에도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이 '오펜하이머'에 돌아갔다.'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네 번째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그래미의 새 역사를 썼다.대중음악계에서는 이를 두고 지난해 거셌던 여풍(女風)을 상징함과 동시에 스위프트가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유례없는 자신만의 '제국'을 건설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위프트 전성시대…"공감 가는 여성상·관계성이 매력"스위프트는 앨범 '미드나이츠'(Midnights)로 그래미 어워즈 '제너럴 필즈'(General Fiel
미국에서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을 4차례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스위프트는 이 시상식의 최고상으로 여겨지는 '올해의 앨범' 수상자로 호명됐다.스위프트는 그동안 3차례 '올해의 앨범' 상을 받은 바 있어 이번이 4번째 수상이다.그동안 그래미에서 이 상을 3회 수상한 가수는 프랭크 시내트라, 폴 사이먼, 스티비 원더가 있었다.스위프트가 이날 다시 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역대 최초
미국의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현역 공군 장교가 왕관의 주인이 됐다.15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플로리다주(州) 올랜도 월트디즈니 극장에서 열린 2024년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콜로라도 대표로 참가한 매디슨 마시(22)가 우승했다.마시는 지난해 미국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현역 소위다.재학 중 학교의 허락을 받고 미인대회에 출전해 '미스 콜로라도'에 선발됐고, 미스 아메리카 대회까지 참가하게 됐다.현역 공군 장교가 미스 아메리카가 된 것은 물론이고, 전국 대회에 주 대표로 출전한 자체도
와이랩이 일본에서 내놓은 신작 '슈퍼스트링 -이세계견문록-'(이하 이세계견문록)이 현지 웹툰 플랫폼 라인망가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와이랩은 28일 일본 법인 와이랩 스튜디오스에서 제작한 웹툰 '이세계견문록'이 지난 25일 라인망가에서 공개된 직후 종합 1위, 남성·신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세계견문록'은 윤인완 작가와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만화가 보이치(본명 박무직)가 함께 만든 웹툰이다. 4월 일본 쇼가쿠칸(小學館) 잡지 주간소년선데이를 통해 출판만화로 먼저 공개됐으며, 이달 25일 라인망가를 통해 웹툰 버전을 연재하
할리우드 배우이자 가수인 제이미 폭스(55)가 지난 4월 병원에 입원한 후 처음으로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폭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에서 "지옥에 갔다 돌아왔고 회복 중에도 약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돌아와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람들이 내가 마비됐다고 말했지만 마비되지 않았고, 어떤 사람들은 내가 시력을 잃었다고 말했지만 보시다시피 눈도 잘 돌아간다"며 그간 그의 상태에 대해 돌았던 여러 소문을 부인했다.목소리와 말투는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얼굴은 많이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그룹 르세라핌이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이마세와 협업한 신곡 '쥬얼리'(Jewerly)를 25일 오후 6시 발매한다고 소속사 쏘스뮤직이 밝혔다.르세라핌의 일본 싱글 2집 '언포기븐'(UNFORGIVEN)의 수록곡인 '쥬얼리'는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시티팝 스타일의 곡이다."그냥 있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기에 스스로 발을 내딛고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담았다.히트곡 '나이트 댄서'(NIGHT DANCER)로 이름을 알린 일본의 스타 싱어송라이터 이마세가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았다.이마세는 "전부터 르세라핌의 곡을 자주 들
오는 10월 미국에서 개막하는 창작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에 출연할 주연배우로 제러미 조던, 에바 노블자다가 확정됐다.한국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오는 10월 미국 뉴저지주 페이퍼밀 플레이하우스에서 초연하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에 출연하는 주연배우를 25일 공개했다.'위대한 개츠비'는 미국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1920년대 미국 재즈 시대를 표현한 작품이다.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가 자신의 사랑을 좇는 과정에서 비극적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다.수수께끼로 가득한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 역에는 제러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프로농구(NBA) 샛별 빅토르 웸반야마(19)를 따라가 같이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다가 웸반야마의 경호팀장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6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TMZ와 US위클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스피어스가 남편 등 일행과 함께 레스토랑에 들어가던 중 근처에 농구선수 웸반야마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갔다.평소 웸반야마의 팬인 스피어스는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물어보려고 220㎝가 넘는 장신인 웸반야마의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