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산 등 도내 서부지역에 2040년까지 22조9천억원을 투입, 6개 도로와 9개 철도를 건설하고 민간 개발사업을 벌이는 내용의 지역 균형발전 청사진을 내놨다.김동연 지사는 6일 안산시 시우역에서 '경기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발표했다.구상에 따르면 도로의 경우 6조8천억원을 투입해 기존에 계획된 당진~광명고속도로(61.4㎞)와 화성~안성고속도로(41.7㎞) 등 2개 노선에 더해 시화방조제~해안도로 확장(34.0㎞), 대부도~송산 연결도로(4.4㎞), 전곡~마도 연결도로(10.0㎞), 서신~향
전북 전주시민의 젖줄인 전주천과 삼천이 홍수에 안전하고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명품 하천'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우범기 전주시장은 6일 전주천변에서 '전주천·삼천 명품 하천 365 프로젝트' 브리핑을 통해 "전주 중심부를 가로질러 흐르는 전주천과 삼천은 전주의 천 년 역사를 함께해왔다"며 "이곳을 홍수에 대한 안전성을 담보하는 동시에 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힐링 명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홍수 예방 및 시민 안전 최우선(치수), 시민 휴식·문화 향유 공간 조성(친수), 하천유지용수 확보(이수), 하천
설 연휴를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린다.6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산골한옥마을은 9∼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산골 설 축제 '청룡이 복 나르샤'를 연다. 소원 쓰기와 새해 윷점, 전통놀이, 떡메치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024년 운세 뽑기와 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은 유료다.운현궁은 9∼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현궁 설맞이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10일 낮 12시에는 '떡국 나눔 마당'을 열고 선착순 300명에게 떡국을 나눠준다. 운현궁 마당에서는 제기차기·윷놀
서울시가 국가적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부모와 예비양육자에게 탄생·육아·돌봄부터 주거 지원까지 1조8천억원을 투입하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다자녀 가족의 부담을 덜고자 둘째 출산으로 첫째 아이 돌봄이 벅찬 가정에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최대 100% 지원한다. 재택근무, 출산축하금 등 출산·양육친화 제도를 적극 시행하는 중소기업을 '탄생응원기업'으로 지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시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총 1조7천775억원(국비·구비 포함)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설 연휴 때 일산대교,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등 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에 대해 차량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6일 밝혔다.무료 통행은 9일 오전 0시부터 12일 자정까지 나흘간(96시간) 적용된다.민자도로 무료 통행은 지난달 30일 제6차 국무회의에서 '설 민생안정대책'의 하나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일산대교 1천200원,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9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전 구간 이용 때) 2천300원 등이다.경기도는 이번 무료 통행
서울 용산에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가 들어서고 세계 최초로 45층 건물을 잇는 1.1㎞ 길이의 스카이 트레일(보행전망교)이 설치된다.또 지하부터 지상, 공중까지 사업부지 면적에 맞먹는 50만㎡의 녹지가 조성된다.미국 뉴욕 맨해튼 최대 복합개발지인 허드슨 야드의 4.4배,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스의 4.5배인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 도시가 서울 한복판에 탄생하는 것이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개발계획은 시와 사업시행(예정)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 정당에 지역 현안 사업의 공약 채택을 요청하기로 했다.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77개 과제를 오는 6일 '총선공약 전달식'을 통해 정치권에 전달하고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핵심 공약은 달빛철도 조기 건설, 광주선 지하화와 상부 개발 국가 계획 반영, 인공지능(AI) 산업 육성법 제정, 인공지능 실증 밸리 조성 등이다. 복합쇼핑몰 건립 전 외곽도로 연결, 국립 현대 미술관 분원 유치, 전문예술극장 건립 추진도 주요 사업으로 건의했다.전남도는 지난해 12월 10대 대표 공약을 포함한 지역
전북 김제시는 올해부터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에게 매월 5만원씩의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대상은 김제지역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만 18∼39세의 내국인 근로자로, 김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지원금은 3개월 단위로 나눠 김제사랑상품권 포인트로 준다.시는 이와 함께 지역의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월평균 30만원씩의 '정착 수당'도 지급한다.정성주 시장은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중소기업의 고용 안정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설 연휴인 오는 9∼12일 도내 696개 교육시설 및 학교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대상은 도교육청과 직속 기관, 14개 시·군에 있는 교육지원청, 일선 초·중·고교의 주차장이다.서거석 교육감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의 편의를 위한 조처"라며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설인 만큼 이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5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10일부터 2일간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 '복(福)작 복(福)작 보문관광단지' 행사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통기타·전자현악기 공연, 트로트, 국악 등 다양한 공연과 가족 레크리에이션, 민속놀이, 노래자랑, 가훈써주기, 요술풍선 만들기, 신년운세 봐주기 등으로 구성된다.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9일부터 3일간 곡수원 일대에서 민속놀이 체험, 춤·마술·트로트 버스킹공연,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용띠 해에 태어났거나
서울시는 23일까지 '2024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 참여 희망학교를 각 자치구를 통해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민의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해 지역 내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활용해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왔다.최근 3년간 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학교시설을 개방한 학교는 161곳에 달한다.올해는 해당 사업에 22억5천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공모를 통해 50개 안팎의 학교를 선정한 후 개·보수 비용부터 학교와 지역주민이 원하는 체육활동 부대시설까지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해당 시설은 지역주민
경기도가 의료 취약지역인 도내 동북부권의 의료체계 개선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김동연 지사는 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은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현재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수원·안성·이천·파주·의정부·포천) 공공병원에서 1개 병원이 추가되는 셈이다.김 지사는 "동북부권에 설치될 혁신형 공공병원은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추기관이 될 것이며, 도민의 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특히 취약계층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경기 고양시 김운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일 열린 고양시의회 281회 임시회에서 대화동 공공복합청사 건립을 제안했다.현재 대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구대, 우체국과 나란히 위치해 있어 이러한 특수한 위치 조건을 활용해 획기적인 공공복합청사를 조성하자는 것이다.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공공기관 청사가 협소하고 노후화되면 건물을 부수고 공간만 넓혀 신축하던 지자체들의 관습적 행정으로부터 탈피해, 주민 편의와 경제성을 높이는 건축 패러다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김 의원은 이미 함께 대화동 주민자치화와 주민들의 제안으로 고양
최근 10년간 높은 집값 등을 이유로 서울 인구가 80만명 넘게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4∼2023년 서울에서 부산·인천·경기 등 다른 시도로 전출한 인구는 547만2천명이었다.다른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인구는 461만1천명이었다. 서울에서 다른 시도로 86만1천명가량 순유출된 것이다.이는 순유출을 기록한 10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사유별로 보면 '주택'을 이유로 전출을 한 인구가 174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른 지역에 집을 샀거나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이유 등
경북도와 지역 대학이 정부의 '2024년 글로컬 대학'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대학 혁신안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도는 1일 도청에서 도내 26개 대학 기획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 대학 추진 설명회를 열고 향후 계획과 지난해 지정된 대학들의 성공 경험을 소개했다.이상수 도 교육협력과장은 글로컬 대학 비전 및 목표, 예비 지정 규모, 향후 일정, 주요변경 사항 등 올해 글로컬 대학 추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과 지역 대학 선정을 위한 핵심 전략을 설명했다.지난해 도내에서는 안동대·경북도립대(국공립 통합), 포항공대(포스
경북도는 법무부의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이 비자는 지역소멸과 생산 가능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인구정책으로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부여해 지역사회 정착을 장려하는 사업이다.지역 우수 인재(유학생)와 동포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법무부 기본 요건과 지역 특화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의무 거주 및 취업을 조건으로 거주(F-2), 동포(F-4) 비자를 발급한다.경북에서는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개 인구감소 시군이 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됐다. 배정된 인원은
후백제 역사문화권인 전북·경북·충남지역 7개 시·군이 올해도 후백제 역사문화 복원과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이들 7개 시·군 단체장은 2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올해 첫 정기회의를 했다.2021년 발족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에는 후백제 역사와 흔적이 남은 전주시와 완주군·진안군·장수군(이상 전북), 문경시·상주시(경북), 논산시(충남) 등 7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전주시가 1기에 이어 2기 회장 도시를 맡고 있다.협의회는 이날 지난해부터 공동사업으로 추진한 '후백제 역사문화자원 실태조사 및
전북 남원시는 동네서점에서 책을 사 읽고 공공도서관에 가져오면 책값을 되돌려준다고 2일 밝혔다.남원지역의 서점에서 구매한 책을 한 달 안에 공공도서관에 영수증과 함께 제출해야 한다.1인당 한 달에 최대 2권, 4만원까지를 남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수험서나 만화책, 훼손된 도서, 출판한 지 10년이 넘은 책 등은 제외된다.시 관계자는 "시민의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고 동네 서점을 살리기 위한 사업"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경북 문경시 돌리네 습지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환경부는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세계 습지의 날'인 2일 문경 돌리네 습지를 람사르습지로 인정했다고 밝혔다.람사르협약은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국제협약으로 1971년 2월 이란 람사르에서 체결됐고 한국은 1997년 3월 가입했다.문경시 산북면 우곡리 굴봉산에 형성된 돌리네 습지는 물이 고이기 어려운 돌리네에 만들어졌고, 심지어 수량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습지라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로 꼽힌다.환경부는 작년 7월 람사르습지 등록을 신청했다.돌리네는 석회암지대에서 탄산칼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구간이 7일 낮에 개통한다.2일 포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포천화도고속도로는 6일 오전 10시 30분 남양주 수동휴게소에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구간 개통식을 한 뒤 7일 낮에 개통한다.개통하는 구간은 포천 소흘읍 무봉리에서 남양주 화도읍 창현리까지 잇는 민자도로인 포천 소흘∼남양주 화도 구간 28.7㎞와 화도∼양평 구간 17.6㎞ 중 미개통 구간인 화도∼조안 4.9㎞ 등 모두 33.6㎞이다.조안∼양평 12.7㎞는 지난해 5월 개통했다.포천 소흘∼남양주 화도 구간 통행 요금은 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