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모션 캡처를 보여주면 깜짝 놀랄 정도로 멤버들도 정확하게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죠. 지금은 멤버(실연자)들도 너무 행복해합니다."인기 버추얼(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제작사 블래스트(VLAST)의 이성구 대표는 22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로서 가장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플레이브의 해외 진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플레이브가 한국을 넘어 다른 나라에서 사랑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며 "하이브와 YG 플러스에서 투자받아 같이 준비하는 프로젝트도
작년부터 K팝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올해도 기다렸다는 듯이 새로운 K팝 아이돌이 쏟아져 나왔다.지난 1월부터 한 달에 3~4팀꼴로 데뷔를 알려 벌써 10여 팀이 신인 아이돌 대열에 합류했다.이러한 가운데 대형 기획사 출신과 중소형 기획사 출신 아이돌의 인기 격차 또한 적나라해지고 있다.◇ K팝 위기설 속 쏟아지는 신인…세계 시장 향한 기대 여전9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달 신인 걸그룹 4팀이 3일에 걸쳐 줄줄이 쇼케이스를 열고 K팝 신(scene)에 뛰어들었다.하이브 산하 빌리프랩의 아일릿과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가수 김호중이 4일 정규 2집 '세상'을 발표했다.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상'은 김호중이 2020년 9월 정규 1집 '우리가(家)'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내놓는 정규음반이다.앨범에는 타이틀곡 '그대…떠나도'를 비롯해 '봄날에', '바람이 부는 날엔', '함께 가 줄래', '쏜살', '별 헤는 밤' 등 여섯 곡이 수록됐다. 김호중은 앨범 수록곡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김호중은 탄생, 사랑, 이별, 방황, 고뇌 그리고 죽음을 자기 경험을 토대로 그려내 직접 여섯 개의 이야기를 완성했다고 소속사는 소개했다.생각엔
미국 CNN 방송이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의 결별을 보도하며 스타의 연애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환경을 조명했다.CNN은 3일(현지시간) "K팝 스타가 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관계를 끝마쳤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카리나와 이재욱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CNN은 두 사람이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5주 만에 헤어지게 됐다며 "열렬한 팬층을 지닌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연애의 오랜 어려움을 부각했다"고 분석했다.앞서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팬들은 카리나의 소속사인 SM 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15일 오후 1시 새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뷔가 솔로 신곡을 내는 것은 지난해 9월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이후 약 6개월 만이다.'프렌즈'는 친구 사이에 마침표를 찍고,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는 팝 솔 알앤비(Pop Soul R&B) 장르의 영어곡이다. 달콤한 가사, 감미로운 멜로디, 뷔의 음색과 감성이 조화롭게 녹아들어 있다.뷔는 이 곡에서 '이제 더 이상 연기도 못하겠어. 그러니 친구 사이는
"거의 뭐. 선물 보따리에요."(뷔) "계속 나올 겁니다 진짜."(정국)방탄소년단(BTS)의 입대 전 호언장담이 현실이 되고 있다. 작년 12월 전원 군 공백기에 돌입한 이후 팬들을 위한 이른바 '고무신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어서다.이들은 입대 전 준비해둔 음원과 영상 등 콘텐츠에 적극적인 프로모션 방식과 오프라인 행사까지 곁들여 팬들을 달래고 있다. 이들의 '군백기'(군+공백기)가 보이그룹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팝업·팬이벤트·영화…음원 발매부터 체험형 행사까지가장 먼저 포문을 연 건 작년 12월 12일 입대한
걸그룹 트와이스가 열세 번째 미니음반 '위드 유-스'(With YOU-th)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미국 빌보드는 3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위드 유-스'가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원 싱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과 카녜이 웨스트·타이 달라 사인의 '벌처스 1'(Vultures 1) 같은 쟁쟁한 앨범을 제치고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그룹 세븐틴의 열 번째 미니음반 'FML'이 작년 한 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됐다.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 글로벌 앨범 차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원 싱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3위),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드나이츠'(Midnights·4위) 등 쟁쟁한 작품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2022년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7위)으로 이 차트 톱 10에 처음 진입한 세븐틴은 1년 만에 정상을 밟
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 계획을 발표하며 사실상 가요계 은퇴를 시사했다.나훈아는 27일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하며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적었다.이어 그는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그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줬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관장 황영희)은 오는 3월2일오후 5시, 해금과 클라리넷, 기타의 조합과 해금, 피아노의 조합으로 이뤄진 퓨전 클래식 콘서트 천지윤의 해금 잊었던 마음 그리고 편지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비원뮤직홀은 지역민의 클래식 음악 향유 기회 증진과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공연을 위해 동서양이 융합된 퓨전 클래식 콘서트를 기획해 지역민에게 선보인다.한국을 대표하는 해금 연주자 천지윤은 전통음악에 깊이 탐구해 이를 오늘의 음악으로 확장시키는 작업을 하는 해금 연주자이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이는 ‘잊었던 마음 그리
가수 비비가 지난 13일 발매한 싱글 '밤양갱'이 '강자'들이 즐비한 연초 음원 시장에서 1위를 싹쓸이했다.소속사 필굿뮤직은 '밤양갱'이 이날 현재 멜론, 지니, 유튜브뮤직, 플로, 바이브,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일간·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밤양갱'은 비비가 지난해 8월 '홍대 알앤비(R&B)' 이후 6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로, 지난 사랑의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기억을 '밤양갱'에 비유한 곡이다.이 노래는 장기하가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대중음악에서 흔치 않은 왈츠풍 멜로디에 비비의 매력적인
지난 24~25일 열린 그룹 샤이니의 일본 도쿄돔 콘서트에 관객 10만명이 몰렸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9~11월 일본 4개 도시에서 열린 샤이니 아레나 투어의 막을 내리는 공연으로, 이틀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샤이니는 공연에서 대표곡 '셜록' 일본어 버전 무대를 시작으로 3시간 동안 총 28곡을 선보였다.이들은 내달 2일 싱가포르, 16일 홍콩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시스터즈 출신으로 '서울 탱고'·'첫차' 등의 히트곡을 남긴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1세.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이날 2007년 이래 17년간 투병 중이던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1963년생으로 인천 강화도 출신인 고인은 지난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했다.그는 시원한 가창력을 앞세워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을 히트시켰다.방실이는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
블랙핑크 리사가 신생 기획사 'LLOUD'를 통해 개별 활동을 이어간다.리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음악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저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 LLOUD를 소개한다"며 "새로운 경계를 뛰어넘을 흥미진진한 여정에 함께해달라"고 밝혔다.그의 SNS와 연동된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LLOUD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 리사 1명이 소속돼 있다.앞서 멤버 제니도 개별 활동을 위한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를 차렸고, 지수 역시 신생 기획사를 통해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리사 등
신세계 그룹 외손녀가 유명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의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할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이 쏠린다.5일 가요계와 재계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의 외손녀이자 신세계백화점을 경영하는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맏딸 문 모 씨가 더블랙레이블의 다른 연습생들과 찍은 사진들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사진에는 연습실로 보이는 곳에서 문씨와 다른 여성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2002년생인 문 씨는 미국 명문 컬럼비아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인재로, 인스타그램에서 7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그동
그룹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안무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5억회를 돌파했다.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공개된 이 영상은 전날 오후 9시께 유튜브 조회수 5억회를 넘어섰다.'킬 디스 러브'는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이 돋보이는 곡으로, 블랙핑크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큰 사랑을 받았다.소속사는 "블랙핑크는 45편의 억대 조회수 영상 가운데 5억뷰 이상 안무 영상만 3편을 보유한 최초의 K팝 아티스트가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그룹의 '하우 유 라이크 댓'(H
전 세계에서 K팝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K팝의 전형을 깨는 한국의 한 음악 그룹을 조명했다.NYT는 30일(현지시간) K팝이 세련되게 다듬어진 완벽한 칼군무를 보여주는 보이·걸그룹뿐이라는 생각에 도전하는 뮤지션들이 있다며 그룹 '바밍타이거'(Balming Tiger)를 소개했다.바밍타이거는 오메가 사피엔·머드 더 스튜던트(래퍼), 소금(보컬), 비제이 원진·언싱커블·이수호(프로듀서), 산얀(디렉터), 어비스(A&R), 영상 감독 이수호·홍찬희 등 11명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2022년 그
"'아 이게 피아노 연주구나', '이게 진정한 음악이구나'라고 느꼈던 곡들이에요."피아니스트 임윤찬은 29일 서울 명동 애플 매장에서 열린 애플뮤직클래시컬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직접 고른 플레이리스트를 이같이 소개했다.애플뮤직클래시컬은 클래식 음악에 특화된 스트리밍 서비스로 애플뮤직의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지난해 북미 및 유럽에서 출시한 데 이어 이달 24일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임윤찬은 피아니스트 조성진, 손열음, 작곡가 정재일 등과 함께 협업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앱에서는 협업 아티스트들의 플레이리스트
그룹 세븐틴이 한국과 일본 대형 스타디움 3곳에서 앙코르 투어 '팔로우 어게인'(FOLLOW AGAIN)을 연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29일 밝혔다.29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오는 3월 30∼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각각 무대에 오른다.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은 약 7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으로, 현지 가수도 입성한 이가 손에 꼽는다.이곳에서 공연을 펼친 K팝 보이그룹은 지금까지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가 26일 오후 2시 첫 싱글 '걸스 오브 더 이어'(Girls of the Year)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싱글에는 타이틀곡 '걸스 오브 더 이어'와 '엑스오 콜 미'(XO Call Me) 등 2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은 올해를 대표하는 소녀가 되겠다는 비춰의 포부를 담고 있다. 그룹 르세라핌과도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마르쿠스 앤더슨 등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비춰는 JYP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가 손잡고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 'A2K'로 결성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