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미만의 초보 동호인만 참여, 학생부에서만 60명이 출전

2022 부산광역시체육회장배 비기너(Beginner) 궁도대회가 7일 부산 사직정에서 개최됐다.
2022 부산광역시체육회장배 비기너(Beginner) 궁도대회가 7일 부산 사직정에서 개최됐다.

 

초보 궁도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2022 부산광역시체육회장배 비기너(Beginner) 궁도대회가 7일 부산 사직정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비기너 궁도대회는 부산체육 저변확대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단체에 등록하지 않고 운동하는 미등록 동호인과 운동을 시작한지 3년 미만의 초보 동호인으로 출전자격을 제한했다. 부산시체육회는 시민들로 하여금 국궁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국궁에 대한 흥미를 높여 지속적인 스포츠 활동과 더불어 건전한 여가생활을 영위하게 하기 위해 비기너 대회를 새롭게 기획했다.

이날 대회에는 성인부 90명과 학생부 60명의 많은 초보 동호인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대회가 치러졌다. 궁도협회 관계자는 “종목 특성상 성인이 주축을 이루는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부 참가자 수가 많아 궁도 종목의 저변확대에 매우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었고 초보자도 같이 즐길 수 있는 대회라 뜻깊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회에 참가한 초보 동호인은 “운동을 시작한지 1년 정도 되어 감히 대회를 참가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있었으나 나에 대한 도전으로 참가했는데 나와 비슷한 수준의 동호인들과 함께 편하게 겨뤄볼 수 있어 자신감도 생기고 궁도가 더 재미있어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너무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2022 부산광역시체육회장배 비기너(Beginner) 궁도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부산시체육회
2022 부산광역시체육회장배 비기너(Beginner) 궁도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부산시체육회

대회를 주최한 부산광역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비기너 대회가 수준 높은 실력자만 참가하는 일반적인 대회 시스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되어 미등록 동호인과 초보동호인도 다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부산광역시체육회는 오는 8월 27일 비기너 파크골프 대회와 10월 3일 비기너 배구 대회를 개최 할 예정에 있으며, 부산 체육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각종 대회 개최 및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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