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지정관광지 5개소 활성화 방안 용역 착수
강릉 주문진해변 관광지.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주문진해변과 연곡해수욕장 등 개발이 저조한 지정관광지 5개소에 대한 활성화 방안 모색에 적극 나섰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주문진해변, 연곡해수욕장, 등명, 옥계, 대관령 어흘리 등 총 5개소 122만 6462㎡가 관광지로 지정돼 있다. 관광지로 지정된 시기는 1980년대부터 2014년도까지 다양하지만 대부분 개발이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미개발 지역은 대부분 사유지인 관계로 민간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개발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관광지 조성계획이 오래전에 수립된 내용이다 보니 현실에 부합되지 않은 부분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어흘리 관광지. 강릉시 제공

이에 따라 시는 관광지 조성계획을 분석 및 진단, 변화된 지역여건을 고려한 개발방향 제시,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기준마련 등을 위해 '지정관광지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실효성 있는 용역추진을 위해 해당 용역계획을 시홈페이지 등에 공고하고, 지정관광지 내 개발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정관광지 개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는데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생활체육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