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권력만으로 나라 후퇴, 국회까지 장악하면 정말 끔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후 인천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후 인천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일각에서 (4·10 총선에서) 무슨 과반수를 넘어서 압도적 다수 얘기들을 하고 있던데 정말 큰일 날 얘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것은 보수 결집을 노린, 우리 민주개혁 진영의 방심·교만을 노린 작전, 일종의 음모"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행정 권력만으로도 이렇게 나라를 후퇴시켰는데 실제로 입법권까지 그들(여당)이 가지게 되면 국회를 그들이 장악하게 될 경우 상상이나 할 수 있겠나"라며 "저는 정말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지역에 누가 이기느냐는 사실 다음 문제이고, 국회라는 하나의 입법권을 누가 가지느냐를 국민들이 결정하게 된다"며 "내 한표도 중요한데 다른 사람들, 지지하는 사람들이 혹여라도 포기하지 않게 하고, 아는 사람이 있으면 찾아서 꼭 투표시키는 것이 결국 선거의 관건이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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