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오는 2026년 개관 예정인 '국립스포츠박물관'에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승마 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故 김형칠 선수의 유품 74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형칠 선수는 지난 2006년 12월 7일 열린 도하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크로스컨트리 경기 중 말의 앞발이 장애물에 걸려 낙마해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숨을 거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국제종합경기대회에서 사망한 첫 번째 사고로서,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안장대상 중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하게 공헌한
승마는 신사들의 스포츠라고 했던가. 멋진 신사의 모습으로 경기하는 마장마술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제주 출신의 어린 선수가 있다. 아무나 제자가 되기 어렵다는 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 감독 이은정 교수(한라대 교수)의 눈에 띄어 수제자가 된 김태훈(KIS 15) 선수는 고작 15살이다. 김 선수는 승마를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제주 도 대표 선수로 발탁되기도 했다."처음에는 장애물 경기에 욕심이 있었어요. 승마를 시작하고 잘하고 싶은데 경기력이 잘 안 올라 고민이던 때가 있었어요. 그러다 내가 잘 하는 것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 영국 앤 공주, 근대 5종.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세 가지 공통점은 바로 ‘승마’이다. 수렵도의 말 타고 활을 쏘는 무사, 국제승마연맹 회장을 역임한 앤 공주, 올림픽 종목 탈락이 거론되는 근대 5종에 승마가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스포츠이긴 하지만 일반인은 배우기가 쉽지 않은 게 승마다. 생명체인 마필을 건사해야 되는 데다 승마 체험 공간을 확보하기란 도심에선 어림없는 일이다. 거의 모든 승마 학습장이 교외에 있는 이유다. 승마장을 가기 위해서는 교외로 나서야 했다. 경기도 양주에 있는 마리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