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나 프로축구에서 스타플레이어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환호성이 터진다. 선수 개인의 기량과 팀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 상대를 이겨야만 하는 승부의 세계를 일반인들이 따라 하기에는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부담이 적지 않다. 하지만 연령이나 신체 조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배우고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스포츠가 계속 개발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스포츠’로 규칙이 간단하고 안전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확산이 빠르다. 요즘 인싸 초딩들이면 꼭 한다는 핸들러(handler)도 그런 뉴 스포츠 중의 하나다. 탁구와 배
2020년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 TV는 이색 장면을 공개했다. 가운데가 볼록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손흥민이 케인, 모우라, 다이 어 등 동료들과 족구를 펼치는 장면이었다. 이 요상한 형태의 테이블 은 지난해 JTBC 축구 예능프로그램 에서 이동국의 소 개로 다시 한번 소개됐다.손흥민이 동료들과 즐긴 건 ‘테크볼(TEQBALL)’이라는 신종 스포츠 다. 가운데가 볼록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족구나 탁구 등을 펼치는 것이다. 족구를 하는 실력이면 누구든 쉽게 익힐 수 있어 선수의 여가 활용이나 생활체육에 적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