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신치용)는 하남시 소재 미사경정공원 운영동 광장에서 도·농상생 활성화를 위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20일~21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미사경정공원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는 체육산업과 농협경제지주가 공동주최하고 경륜경정총괄본부가 후원하는 행사다.중간 유통업자의 개입 방지를 위해 농협과 체육산업이 참여 농가들을 선정하고, 지역 농가가 직접 조달·생산한 물품만 판매해 직거래 장터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우수한 품질과 신뢰할 수 있는 지역 특산품들을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만나 볼 수
전 세계에 한식을 널리 알려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미국 CNN이 세계 최고의 만두 중 하나로 한국의 '김치만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CNN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여행 분야 특집 기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만두'로 35가지를 소개했는데, 그 중에 한국의 '김치만두'도 꼽았다.CNN은 '김치만두'에 대해 "중국이나 일본의 만두보다는 중앙아시아의 만티(Manti)를 더 닮았다"고 평가했다.특히 "한국인들은 만두에 '김치'를 잘게 썰어 채워 넣는다"고 설명하면서 "김치는 한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라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고지방 식단이 염증 조절 단백질 발현을 억제, 장에서 간을 거쳐 뇌로 이어지는 염증반응을 초래하면서 당뇨병과 알츠하이머 유사 증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미국 칼리지 스테이션 소재 텍사스 A&M대 나렌드라 쿠마르 교수팀은 23~26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 연례 회의(Discover BMB)에서 생쥐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는 분자 수준 메커니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제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 간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전남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 개관과 봄철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군과 전복거리 소재 식당과 합작으로 6가지 전복 요리를 새로 선보였다. 전복 회·죽·구이 등 평소 쉽게 접했던 메뉴도 좋지만 새롭게 개발된 전복 요리는 ▲전복 제육(식당 명-수산시장55호) ▲전복 황태 해장국(흥남식당) ▲전복 덮밥(남강전복) ▲해양치유 편백찜(완도항구) ▲깐풍 전복&탕수 전복(완도회타운) ▲연포탕(동서지간)이며, 외식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요리법으로 구성했다.전복 제육은 매콤한 제육볶음에 쫄깃쫄깃한 전복이 어우러져 맛은 물론 식감도 좋으며, 식사와 안
프랑스 의회가 4일(현지시간) 여성의 낙태할 자유를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프랑스는 세계에서 최초로 헌법상 낙태할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가 됐다.프랑스 상원과 하원은 이날 파리 외곽 베르사유궁전에서 합동회의를 열어 헌법 개정안을 표결한 끝에 찬성 780표, 반대 72표로 가결 처리했다.표결엔 양원 전체 의원 925명 가운데 852명이 참여했다. 양원 합동회의에서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면 5분의 3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이날 찬성표는 의결 정족수인 512명보다 훨씬 많았다.개헌에 따라 프랑스 헌법 제34조에는 '
플라스틱 쓰레기가 잘게 부서진 나노·미세 플라스틱(NMP)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물을 끓이는 것만으로도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0%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광저우 지난대 에디 쩡 교수팀은 29일 미국 화학회(ACS) 학술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Letters)에서 수돗물을 끓이면 석회질(탄산칼슘) 성분 작용으로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0%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나노·미세 플라스틱은 물과 토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한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스크린에서 마우스를 조작할 수 있게 됐다고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밤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의 음성 대화 스페이스 행사에서 뉴럴링크 임상 시험에 관해 "진행이 좋고, 환자는 우리가 인지하는 부작용 없이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생각하는 것만으로 마우스를 제어하고 스크린에서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뉴럴
우리가 흔히 먹는 고추씨가 뇌의 기억세포를 활성화하고 죽는 것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전대학교는 한의과대학 만성피로증후군 중점연구소 이진석·손창규 교수 연구팀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연구팀은 수면 부족이나 만성적인 스트레스 등 환경에서 과잉 분비되는 '글루타메이트'라는 흥분성 뇌 신경전달물질을 해마로 불리는 영역의 신경세포(HT22)에 처리한 병태 모델을 만들었다.해마는 기억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뇌의 세포 집단이다.이 영역 세포들이 죽어 기능을 못 하면 치매를 비롯한 다양한 퇴행성 질환이 발생한다.대표적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부동의 1위를 기록하는 등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한국의 정신건강위기와 관련해 미국 유명 심리연구자가 제작한 영상이 화제다.'신경 끄기의 기술'(2016) 등 저서가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유명해진 작가 겸 인플루언서 마크 맨슨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국가를 여행했다" 제하의 영상을 업로드했다.한국 방문 기간 제작한 24분 4초 분량의 영상에서 맨슨은 "한국의 정신건강위기를 이해하려면 90년대 인기 비디오게임인 스타크래프트에서
미국에서 학생들에게 필기체를 가르치는 주(州)가 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초등학생 약 260만 명은 올해부터 수업 시간에 필기체를 읽고 쓰는 법을 배워야 한다.이는 지난해 10월 제정된 주법에 따른 것으로, 1∼6학년은 손 글씨 쓰는 법을 배워야 하고 3학년 이상부터는 필기체 수업을 받아야 한다.전문가들은 필기체 교육이 인지 발달을 촉진하고 독해력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 직접 필기체를 쓰면 손가락 등의 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육청의 언어 관련
최근 10년간 성형외과 의원(일차의료기관)의 의사 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또 다른 인기 진료 과목인 피부과 의원의 의사도 같은 기간 1.4배 늘었다.2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성형외과로 표시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사는 2022년 1월 현재 1천769명이다. 2012년의 1천3명보다 76.4% 늘어난 수치다.이들이 몸담은 성형외과 의원은 2012년 835곳이었지만, 2020년(1천12곳)에 1천곳을 넘었고, 2022년 1천115곳으로 늘었다. 이 기간 성형외과 의원 수 증가율은 33.5
질병관리청은 대규모 이동과 만남이 잦아지는 설을 앞두고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해 접종을 독려한다고 밝혔다.질병청은 설에 가족, 친지, 지인 간 교류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적지 않은 가운데 감염 후 중증 진행과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안내하고자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키로 했다.질병청은 지자체와 협력해 설 이전에 많은 국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수막과 안내문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접종 권고 대상은 65세 이상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성인이 조기 사망할 위험이 감소하며, 1년간의 교육 기간은 사망률을 평균 1.9%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노르웨이 과학기술대(NTNU) 글로벌 보건 불평등 연구센터(CHAIN)와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연구팀은 24일 의학 학술지 랜싯 공중 보건(The Lancet Public Health)에서 세계 59개국 데이터와 600편 이상의 논문에 대한 체계적 검토와 메타 분석을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그동안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인간(night owl)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early bird)보다 관상동맥 석회화(CAC)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관상동맥 석회화는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칼슘, 지방,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현상이다.스웨덴 예테보리 대학 살그렌스카 의대 수면·각성 장애 센터 연구팀(주저자 미오 프리스크)이 스웨덴 심폐 생체영상 연구((SCAPIS) 대상자 중 남녀 771명(50∼64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
미국 뉴욕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한인 국밥집의 돼지곰탕이 뉴욕타임스(NYT) '올해 뉴욕 최고의 요리 8선' 중 하나로 선정됐다.NYT는 13일(현지시간) 뉴욕 지역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 중 최고의 요리 8선을 발표하면서 한국 식당 '옥동식'의 돼지 곰탕을 포함했다.2016년 서울에 문을 연 국밥 전문점 옥동식은 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에 진출했다.NYT는 투명한 돼지고기 육수가 특징인 옥동식의 돼지 곰탕에 대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이라면서 "그러나 특별한 날에 먹으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와 함께 NYT는 '
일관성 없이 상황과 시류에 따라 빠르게 선호와 행동, 태도가 바뀌는 '모순의 일상화'가 최근 소비 트렌드의 특징으로 꼽혔다.대홍기획은 2024년 소비 트렌드를 전망하고 이에 대응하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 '2024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를 8일 발간했다.보고서는 빅데이터(소셜미디어)와 스몰데이터(설문조사)를 종합 분석해 키워드 몇 개 중심의 기존 트렌드 전망과 달리 현상을 관통하는 소비 현상 자체에 주목했다.대홍기획은 급부상하던 트렌드의 열풍이 갑자기 꺾이거나, 정반대되는 소비 행동이 공존하는 현상을 현재 트렌드의 특징으
세계보건기구(WHO)가 외로움을 긴급한(pressing) 세계 보건 위협으로 규정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O는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 국제위원회도 출범시켰다.비베크 머시 미국 의무총감과 아프리카연합(AU) 청년 특사인 치도 음펨바가 이끄는 '사회적 연결 위원회'에는 가토 아유코 일본 저출산담당상과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의 랄프 레겐바누 기후변화장관 등 11명이 참가한다. 위원회는 3년간 운영된다.WHO의 국제위원회 출범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경제 사회 활동이 중단되면서 사회적 고립
국내 첫 자궁 이식 수술 성공 사례가 나와 환자가 임신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수술은 최초 이식 실패 후 재시도가 성공한 것으로, 자궁 재이식 수술의 성공은 세계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병원 다학제 자궁이식팀은 '마이어 로키탄스키 쿠스터 하우저(MRKH) 증후군'을 앓던 35세 A씨에게 뇌사자의 자궁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해 10개월째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 중이다.MRKH 증후군은 선천적으로 자궁과 질이 없거나 발달하지 않는 질환으로, 여성 5천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 난소 기능은
술 한두 잔에 얼굴이 붉어지는 체질을 가진 남성은 음주 여부와 상관없이 그 자체만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한양대 의대 응급의학교실 강보승·신선희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팀이 2019∼2021년 전국에서 구축한 19세 이상 성인 표본(2만2천500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음주 후 안면홍조와 심혈관질환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14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보통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체내에서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1
모유 수유가 신생아의 생후 첫 1년간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신시내티 아동병원 모유수유 의학 센터(CBM)의 소아과 전문의 줄리 웨어 교수 연구팀이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 산하 보건 통계 센터의 자료 중에서 2016~2018년 사이에 출생한 신생아의 생후 첫 1년 간 사망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7일 보도했다.연구팀은 2016년 모든 주가 채택한 관례에 따라 출생증명서에 기록돼 있는 모유 수유의 시작이 신생아의 생후 사망과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