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남초등학교가 2023 부산·경남지역 초등학생 농구클럽 대항전에서 전승으로 우승했다.

B.T.S농구교실, PNU농구교실, 부산성남초농구부, 조이플레이농구교실 등 4팀이 출전한 가운데 8일 부산성남초등학교 코트에서 풀리그로 펼쳐진 경기에서 성남초는 3승을 기록하고 초등학교 엘리트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나머지 3개팀은 서로 물고 물리며 1승2패씩을 기록, 공동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부산 경남지역 농구 꿈나무들에게 성취감과 동기부여를 해주기 위해 농구 축제 형식으로 치러졌다. 이 대회를 위해 생활체육전문 매체인 <생활체육투데이>와 '여수라마다호텔', '명륜진사갈비', '깨주고', '사비아'가 후원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미선 B.T.S스포츠스쿨 원장은 “아이들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대한민국 스포츠 미래가 밝아 보였다”면서 “아이들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가 튼튼해지는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이 되었다”고 밝혔다.

우승팀 성남초등학교 농구부 허진성 감독은 “엘리트스포츠가 발전하려면 생활체육, 아마체육 저변확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면서 “클럽 팀들과의 교류를 통해 엘리트 선수를 발굴하는 기회는 물론 엘리트 선수들이 많은 관심 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우수선수상은 B.T.S농구교실 조관우(신현초2)가 수상했고, 우수선수상은 PNU농구 박종인(광남초6)과 조이플레이 이정원(장서초6)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