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유도선수단 개인전 총 금 4개, 은 3개, 동 4개 획득...
단체전서도 여수시청 우승, 세한대 3위

전라남도 유도선수단 단체사진 ©전라남도체육회
전라남도 유도선수단 단체사진 ©전라남도체육회

전남유도선수단이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라남도유도회(회장 임종안)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제주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전남소속 선수단이 개인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으며, 단체전에서 여수시청(감독 강장원)이 우승, 세한대학교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메달 획득 기념 단체사진을 찍는 전남유도선수단 ©전라남도체육회
메달 획득 기념 단체사진을 찍는 전남유도선수단 ©전라남도체육회

먼저, 개인전에서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일반부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순천시청 소속 양서우(-52kg급)가 결승에서 오연주(동해시청)에 한판(누르기)승을 거두며 시작을 알렸다. 뒤이어 박다솔(-57kg급)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신지영(+78kg급)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일반부에서는 여수시청 이광희(-90kg급)가 준결승에서 김산(양평군청)에 한판(누르기)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부상으로 인해 기권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뒤이어 여수시청 정진형(+100kg급)은 준결승에서 허준영(포항시청)에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유도회 소속 이중찬(-81kg급)은 경기에서 연달아 한판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 같은 전남선수단인 강기웅(여수공공스포츠클럽)을 만나 한판(누우며메치기) 승을 거두며 전 경기 한판승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고, 강기웅(여수공공스포츠클럽)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학부에서도 세한대학교의 활약이 펼쳐졌다. 세한대학교 박윤수(-66kg급)는 32강전부터 꾸준히 경기를 치러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에서 박찬우(한체대)를 만나 절반(업어치기)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뒤이어 세한대 천재웅(-60kg급)과 최승일(-90kg급)은 준결승에서 지도 3개를 내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등부에서는 순천유도클럽 소속 김보경(-63kg)은 준결승에서 아쉽게 한판을 내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 남자일반부에서는 여수시청 철원군청을 꺽고 우승을, 대학부에서는 세한대학교가 3위를 차지했다.

임종안 전남유도회장은 "올 시즌 마지막 실업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둬준 전남유도선수단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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