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조은영 , 챌린지부 강영식 각각 1위

정밀착륙리그 3차전 입상자들. 왼쪽부터 2위 조은영, 1위 유지훈, 3위 임문섭.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제공
정밀착륙리그 3차전 입상자들. 왼쪽부터 2위 조은영, 1위 유지훈, 3위 임문섭.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제공

 

유지훈(다빈치글라이더스)이 12월 4일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진행된 ‘2022년 한국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리그 3차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유지훈은 올해 개최된 제4회 아시안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챔피언십 주니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기대주다.

이번 대회는 1일차인 3일 연습라운드와 4개 라운드가 진행됐고, 2일차에는 6개의 라운드를 진행하면서 총 10라운드로 종료됐다.

유지훈은 10라운드 동안 총 27점(낮은 점수일수록 높은 순위를 기록함)을 획득하며 매우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리그 3차전 경기 모습.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제공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리그 3차전 경기 모습.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제공

유지훈의 뒤를 이어 조은영(다빈치글라이더스)이 2위를 차지했다. 조은영은 종합 3위 내에 든 유일한 여성 선수이다. 3위는 임문섭(다빈치글라이더스 / 동아오츠카)이 차지했다.

임문섭의 주력은 장거리 종목(정해진 코스를 가장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경기)이지만, 이번 리그전을 통해 정밀착륙 종목에서도 매우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여성부 1위는 종합 2위를 차지한 조은영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2022년 한국 챔피언인 양동화(진매니아)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조은영 선수과 쌍둥이 자매인 조소영(다빈치글라이더스)이 차지하며 자매가 모두 순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챌린저(동호인)부에서는 강영식(문경패러글라이딩)이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줬다. 2위에는 김영필, 3위는 전성민(미래항공스포츠)이 차지했다.

이번 3차전을 끝으로 1년간 진행하였던 2022 한국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리그전이 막을 내렸다. 2022년 한국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리그 1, 2, 3차전의 점수를 합산하여 올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되며, 시상식은 내년 초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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