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사브르 남·녀 대표팀 2022-2023 시즌 첫 국제대회서 우승, 3위 입상

단체전 3위 입상후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윤지수, 전은혜, 최세빈, 홍하은) ©전라남도체육회
단체전 3위 입상후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윤지수, 전은혜, 최세빈, 홍하은) ©전라남도체육회

전남도청 펜싱 사브르팀 최세빈이 국제펜싱연맹(FIE)월드컵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라남도와 전남펜싱협회(회장 윤영철)는 14일(한국시각)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시즌 월드컵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전남도청 최세빈이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밝혔다.

최세빈(전남도청)은 전은혜(대구광역시청), 윤지수, 홍하은(이상 서울특별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16강전에서 그리스를 만나 45대27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8강전에서 우주베키스탄에 45대33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펜싱강호' 이탈리아를 만나 32대45로 아쉽게 패하며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기평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국제대회에서 전라남도의 위상과 명예를 세계에 널리 펼쳐준 최세빈 선수에게 축하과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철 전남펜싱협회장은 "2022~2023 첫 국제대회에서 우리 전남선수가 이러한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전남을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하겠다. 전남펜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사브르 대표팀인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광역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은 16강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45대17로 대파, 8강전에서 '숙적' 일본을 만나 45대31로 승, 준결승에서 '펜싱 종주국'인 프랑스에 45대19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쳐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이란을 45대34로 제압하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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