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소식통’ 구자철과 이광용 중심으로 KBS 중계진 라인업 완성
에임브로드가 개발한 축구 인공지능(AI)기술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도 선보여

KBS는 구자철과 이광용 중심으로 카타르월드컵 중계진 라이업을 구성했다. ⓒKBS
KBS는 구자철과 이광용 중심으로 카타르월드컵 중계진 라이업을 구성했다. ⓒKBS

KBS가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중계에 다양한 플랫폼과 축구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다.

KBS는 모든 연령층이 언제나,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카타르 월드컵 방송을 제작하기 위해 지상파 채널의 실시간 중계제작은 물론 유튜브·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활발하게 준비 중이다. 재치 만점 숏 폼 콘텐츠, 이벤트들로 2049 시청자 공략에 힘쓰고 있는 KBS는 월드컵 본선이 시작되면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중계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역 선수이자 ‘카타르 소식통’인 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출신 구자철이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구 해설위원은 이광용 캐스터와 함께 개막전과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3경기를 중계한다. 조원희, 한준희 해설위원과 남현종 캐스터 등은 카타르 현지에서 합류해 주요 타깃 층을 겨냥한 맞춤형 중계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한민국 경기를 중계할 때는 지상파 방송사중 유일하게 그라운드 카메라(원카메라)를 통해 경기 전 우리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모습을 단독 생중계로 전하기도 한다.

카타르 월드컵 중계에서 선보일 축구 인공지능(AI) 분석 데이터와 그래픽ⓒ에임브로드
카타르 월드컵 중계에서 선보일 축구 인공지능(AI) 분석 데이터와 그래픽ⓒ에임브로드

KBS는 또 디지털 세대인 MZ 세대를 위해 축구 인공지능(AI) 디지털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이 다각도로 분석해주는 경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와 TV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경기 전후에는 VOD 형태의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서비스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경기시작 전에는 승부 예측과 양 팀의 예상 득점, 경기 중에는 주요 선수의 움직임과 전술 패턴 분석, 인공지능이 택한 경기 하이라이트, 경기 후에는 인공지능의 예상 득점과 실제 득점의 비교, 포메이션 및 공격 기여도 분석 등을 제공하게 된다.

축구 중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실시간으로 적용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드물다. 축구 인공지능(AI)기술은 국내 기업인 에임브로드가 독지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축구 중계방송 화면에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은 물론 선수 기술을 평가해 이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생성한다. 그리고 이를 그래픽으로 변환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의 각종 휴대용 기기로도 전송된다. 이 기술은 에임브로드가 9년간 8,000경기에 달하는 전 세계 축구경기를 축구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1,000억 개의 디지털 코드와 기술 패턴을 완성한 인공지능(AI)알고리즘이다.

혁신적인 축구 인공지능(AI)기술을 개발한 에임브로드의 장수진 대표 ⓒ에임브로드
혁신적인 축구 인공지능(AI)기술을 개발한 에임브로드의 장수진 대표 ⓒ에임브로드

에임브로드의 장수진 대표는 “혁신적인 축구 인공지능(AI)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임브로드는 지난 5월 미국 블룸버그 방송을 통해 디지털 미래기업으로 소개됐고, 8월부터는 스페인 라리가의 모든 경기 AI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하는 라리가 메타버스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월드컵 경기와 축구 AI 데이터의 첫 만남은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정보 서비스로 그동안의 축구 중계에 흥미를 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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