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이 움튼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새싹을 어루만진다.
파르르 떠는 잎새들
어느 새 핀 꽃들 사이로
나비며, 벌이며 춤을 춘다.
작렬하는 태양
거친 장맛비
뿌리채 흔드는 태풍에도
열매는 커간다.
여름이 영근다.
아, 가을이다.
새싹이 움튼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새싹을 어루만진다.
파르르 떠는 잎새들
어느 새 핀 꽃들 사이로
나비며, 벌이며 춤을 춘다.
작렬하는 태양
거친 장맛비
뿌리채 흔드는 태풍에도
열매는 커간다.
여름이 영근다.
아,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