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Sports News] 월간 체육 단신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한국 핸드볼도 프로화 물결에 합류했다.

대한핸드볼협회(KHF·회장 최태원)는 오는 2023-2024시즌 프로 리그로 전환해 새롭게 출범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KHF는 지난 4월 5일 핸드볼 프로리그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며 프로화 전환의 첫걸음을 뗐다.

핸드볼 프로리그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송진수 KHF 수석 부 회장 겸 KH 에너지 회장이 맡았다. KHF 내부 인력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할 추진위원회는 리그 통합 마케팅 전략을 포함한 프로리그 마스터 플랜 수립, 마케팅 자회사 설립 및 운영, 프로핸드볼연맹(가칭) 설립, 프로리그 운영 계획 수립 등 앞으로 1년 6개월 동안 프로리그 출범을 위한 과제를 수행한다.

한국 핸드볼은 1990년 시작된 큰잔치를 2011년 코리아리그로 운영하면서 프로화 첫 단계를 밟은 데 이어 이제 본격적으로 프로화 준비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로써 겨울철 실내 스포츠로 이미 운영 중인 농구· 배구, 그리고 지난 1월 역시 프로리그에 들어간 탁구에 이어 핸드볼도 프로화 대열에 동참했다.

KHF는 “10년 넘게 진행한 코리아리그의 장단점 분석, 현장 및 외부 전문가 의견 청취, 핸드볼 발전 및 저변 확대 가능성 등을 두루 고려해 현재 실업 리그를 프로화하는 길이 한국 핸드볼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리라 판단했다”라고 프로화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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