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HD가 10명이 뛴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하면서 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울산은 24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2023-2024 ACL 준결승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지난 17일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울산은 1, 2차전 합계 3-3 동점으로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득점에 실패한 뒤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5번 키커 김민우의 슈팅이 막히면서 4-5로 무릎을 꿇었다.안타까운 승부차기 패배로 역대 ACL에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 축구의 전설'끼리 맞대결이 성사됐다. 우리나라를 이끄는 황선홍 감독과 인도네시아를 지휘하는 신태용 감독이 '파리행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패하면 파리올림픽 출전이 좌절된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성한 황선홍호는 우승 후보로 꼽힌 일본을 누르고 B조 1위를 확정했다.조별리그 일정이 먼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야고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3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뜨리고 4위로 올라섰다.강원은 2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홈 경기에서 3골을 터트린 야고와 2도움을 작성한 황문기의 '쌍끌이 활약'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작성한 강원(승점 12·15득점)은 수원FC(승점 12·8득점)와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공동 7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수원FC는 5위가 됐다.반면 인천은 3경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영건' 전병관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 결승 골을 앞세워 FC서울과의 '전설 매치' 무패 행진을 8년째 이어갔다.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에 3-2 역전승을 거뒀다.전북은 정식 사령탑이 공석인 상황에서도 서울 상대 연속 무패 행진을 21경기째(16승 5무) 이어갔다.유독 서울에 강한 모습을 보여온 전북은 2017년 7월 2일 서울 원정에서 1-2로 진 뒤로는 이날까지 8년째 서울을 상대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전북은 박원재 감독대행 체
황선홍호가 '병장' 이영준(김천)의 멀티골을 앞세워 중국을 완파하고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2연승을 달렸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후반 한 골씩을 터뜨린 이영준을 앞세워 중국에 2-0으로 완승했다.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한다.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로써 일본이 U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첫판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영준(김천)의 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49분에야 나온 이영준 결승골로 아랍에미리트(UAE)에 1-0 승리를 거뒀다.이 대회는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한다.이번 대회 3위까지 파리행 직행 티켓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6경기 만에 값진 승전고를 울리며 대전하나시티즌을 꼴찌로 떨어뜨렸다.수원FC는 14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을 1-0으로 꺾었다.6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수원FC는 승점 9(2승 3무 2패·6골)를 쌓았다. 같은 날 함께 승점이 9로 오른 7위 인천 유나이티드(9골)에 다득점에서 밀려 팀 순위는 8위가 됐다.수원FC는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 5경기에서 3무 2패에 그친 터였다.대전은 직전 포항 스틸러스전(1-2 패)에 이어 연패에 빠졌다. 1승 2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멀티 도움의 '캡틴' 완델손 활약을 앞세워 '김기동 더비'에서 FC서울을 꺾고 2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포항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7라운드 원정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이로써 최근 2연승에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포항(승점 16)은 1위를 지켰고 반면 반면 최근 5경기 무패(2승 3무)를 이어왔던 서울(승점 9)은 시즌 2패째를 당하며 6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지난해까지 포항을 지휘했던 김기동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포항은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김인성과 정재희의 연속골로 대전에 2-1 역전승하며 5경기 무패로 3위에서 선두(승점 10, 3승1무1패)로 뛰어 올랐다.포항은 대전을 상대로 무려 14년전인 2010년 4월 24일 0-1로 패한 이후 지금까지 14경기(11승 3무)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절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아깝게 시즌 첫 연승 기회를 날려버린 대전은 10위(승점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수원FC를 5경기 연속 무승의 구렁으로 밀어 넣고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선두로 올라섰다.울산은 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동경-루빅손-주민규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최근 3경기(2무1패)째 승리가 없던 울산은 4경기째 만에 승리를 따내며 승점 11을 쌓아 1경기를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승점 10)를 승점 1차로 앞서며 1위 자리를 꿰찼다.다만 2위 김천 상무(승점 9)가 이날 광주FC와 경기를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 개막 이후 5경기에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며 명가의 자존심을 구기고 있는 전북 현대가 단 페트레스쿠(56·루마니아) 감독과 결별했다.전북 구단은 6일 "페트레스쿠 감독이 자진 사임했다"고 발표했다.전북은 "페트레스쿠 감독이 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전북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구단은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6월 전북의 제7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던 페트레스쿠 감독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지난 시즌에도 초반 성적
2골 2도움으로 폭발한 일류첸코를 앞세워 전반에만 네 골을 퍼부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모처럼 시원한 경기력을 선보였다.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5-1로 대파했다.서울(2승 2무 1패)은 승점 8을 쌓아 4위로 4계단 상승했다.연승을 멈춘 김천(승점 9)은 선두 탈환에 실패하며 2위를 힘겹게 지켰다.서울은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전반 15분 일류첸코가 문전에서 수비를 등진 채 뒤쪽의 조영욱에게 공을 살짝 내줬고, 조영욱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임시 사령탑' 역할을 무난하게 소화한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A대표팀을 정식으로 맡을 가능성에 대해선 일축하며 다가온 파리 올림픽 예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은 태국에서 소속팀으로 곧장 복귀했고 K리그에서 뛰는 11명과 카타르 알두하일 소속의 수비수 김문환이 입국했다.황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실망하신 팬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만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다.한국 U-23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바라즈의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호주와 2-2로 팽팽히 맞선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정훈(전북)의 연이은 선방으로 4-3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내달 15일부터 카타르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황선홍호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갈등의 중심에 섰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합작골을 앞세워 태국을 완파했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전반 19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 9분 손흥민(토트넘)의 추가골 등을 엮어 태국에 3-0 완승을 거뒀다.손흥민이 골 지역 왼쪽 사각에서 수비수 하나를 제치고 왼발로 결정지은 추가골은 이강인이 도왔다.이강인은 올 초 끝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리의 리듬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태국과 '리턴 매치'를 하루 앞둔 황선홍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필승 귀환'을 강조하고 나섰다.황 감독은 25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과 제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준비를 잘해왔고, 승리를 향한 열망이 아주 강하다. 이기고 돌아가겠다"고 밝혔다.한국 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 원정에 나선다.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태국과의 3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한국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바라즈의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사우디를 상대로 전반 41분 터진 엄지성(광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우리나라는 오는 27일 오전 5시 호주와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호주는 이집트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내달 15일부터 카타르에서 2024 파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탁구게이트' 후 첫 A매치부터 득점포를 가동했고, 그와 싸운 후 '속죄'를 약속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후반 투입돼 공격을 이끌었다.손흥민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태국과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0-0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뜨렸다.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이재성(마인츠)의 컷백을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1-0을 만들었다.한국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1-1로 아쉽게 비겼지만, 손흥민으로서는 뜻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태국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한국 U-23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바라즈의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WAFF 챔피언십 1차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왼쪽 풀백' 조현택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26일까지 진행되는 2024 WAFF U-23 챔피언십은 내달 15일 카타르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